국내 유일의 HRSG 원천기술사인 비에이치아이가 세계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시장에서 2021년 선두를 재탈환했다. (McCoy Power Report 2021년 1분기 기준)

 

리포트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2021년이 시작되고 불과 3개월만에 총 1,489MW를 수주하여 전세계 HRSG시장에서 37.2%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이는 2014년 비에이치아이가 처음으로 세계 1위의 실적을 달성한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른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내수 비율이 높은 중국, 인도를 제외한다면, 실제 접근이 가능한 시장의 50% 이상을 국내 중견업체인 비에이치아이가 공급했다고 볼 수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 사업 에 진출한 이래, 전세계 52개국에 600여기, 총 36GW규모의 HRSG를 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우종인 비에이치아이 대표이사는 “우리 비에이치아이는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15년 이상의 HRSG 공급의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발전분야에서 세계적인 탈석탄화 추세로 인해 복합화력발전의 수요가 증가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미래를 준비했던 결과, 우리 제품이 세계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미 발전분야에서는 아주 유명하다. HRSG 부분에서 이미 2012년 세계 2위, 2014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또한 2020년 11월에는 세계 3대 발전설비업체 에이맥 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로부터 HRSG원천기술 일체를 인수하여 미국의 GE (General Electric), 독일의 지멘스(Siemens), 일본 미쯔비시 (Mitsubishi Power)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2021년에는 독보적인 세계 1위의 달성으로 왕의 귀환을 이루어냈다. 

 

비에이이치아이는 내용 측면에서도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 2021년 수주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고효율 대용량의 대형 가스터빈을 활용하는 발전소 프로젝트였다. 대형 가스터빈의 운전성능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HRSG 자체도 첨단의 고도화된 기술이 요구되고, 이번 계약을 통해 HRSG 기술적인 측면에서 비에이치아이는 정점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1월, 국내 최초 가스터빈 개발사인 두산중공업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HRSG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두산중공업이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하기 위해 수행하는 첫 번째 실증 프로젝트로써 비에이치아이의 참여는 에너지 안보 및 국내 발전설비 고도화라는 국가적 사명의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임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비에이치아이는 해당 사업을 통해 두산중공업 가스터빈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며, 지금보다 더욱 개선된 한국형 HRSG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시장의 선두 위치를 공고화 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비에이치아이는 2050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증가하는 복합화력발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계 HRSG 시장 1위라는 명성을 공고히 해나가고, 환경친화적 발전설비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더 가할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HRSG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설비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주원료로 하는 가스발전소에서 가스터빈 운전시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하여 스팀으로 바꾼 후, 2차적으로 스팀터빈을 가동하여 추가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발전설비이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51987891